신은 존재하는가?
인류의 오랜 역사동안 신의 존재는
늘 믿음과 의심 그 어딘가에 있었다.
오늘은 지극히 주관적인
신에 대한 나의 관점을 말하고자 한다
신이란 무엇인가?
신의 존재를 알기위해서는 우선
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철학적 관점에서 신이란 다음과 같다.
'세계의 근원,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실체'
(표준국어대사전)
종교적 관점을 고려했을 때,
신이란 '세상을 만든 초월적 존재'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인지능력의 한계
인간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며
이를 토대로 생각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도 사진을 왜곡하듯이
인간이 인지한 세상도
세상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
신이 존재해도 인지할 수 있는가
2차원의 세상에
개미 하나가 살고있다.
그 개미는 3차원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바라보더라도
그 존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2차원의 개미에 세상에는
부피라는 개념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은 우리와
같은 차원에 존재하는가?
세상을 창조한 초월적 존재가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파악가능한,
그리고 같은 차원의 존재이길 바라는건
너무나도 나이브한 가정법이다
결국 우리는 신이 존재하더라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신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결코 알 수 없는 문제에 대해
답을 내리고자 하는 것은 미련하다
그러므로 나는 신의 존재를
0도, 1도 아닌
null 값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의
'종교를 믿는 이유'를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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